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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재개발,재건축

부산 괴정.당리동 일대 '뉴타운'방식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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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과 당리동 일대 83만㎡가 `뉴타운' 방식으로 재개발된다.

부산시는 사하구청 맞은 편에 있는 83만㎡를 뉴타운 방식으로 재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다음 달 15일께 한국토지공사와 체결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한국토지공사를 이 지역의 재개발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 계획수립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해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되면 뉴타운 개발에 필요한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와 비용 분담금의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총괄 관리하며 지구내 개별사업이 부진할 경우에는 직접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다.

현재 사하구청은 이 지역을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조만간 부산시에 지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상반기에 관련부서 협의와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고시할 방침이다.

괴정.당리동 일대가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면 부산에서 뉴타운 방식으로 재개발이 추진되는 곳은 지난 해 지정된 서구 충무동지구(100만㎡)와 금정구 서.금사동지구(151만㎡), 부산진구 시민공원 주변(96만㎡), 영도구 봉래.신선.영선동지구(119만㎡) 등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부산시는 괴정.당리동 일대 지구지정이 끝나면 1년 정도 걸려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절차가 끝나면 지구내 주민들은 8~9개 구역으로 나눠 조합을 설립하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부산시는 충무동지구 등 이미 지정된 4곳에 대해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중인데 연내에 완료할 방침이어서 내년부터 본격 재개발이 가능해진다.

lyh950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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